ADVERTISEMENT

[매거진M] 엠마 왓슨, ‘신데렐라’ 거절한 이유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실사판 ‘미녀와 야수’(2017, 빌 콘돈 감독)의 엠마 왓슨이 디즈니에서 ‘신데렐라’(2015, 케네스 브래너 감독) 출연을 제안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왓슨은 17일(현지시간) 토탈필름과의 인터뷰에서 “디즈니가 ‘미녀와 야수’를 준비한다는 것을 몰랐을 때, 나는 신데렐라를 거절했다. 그러나 ‘미녀와 야수’의 벨라 역의 제안을 받고 신데렐라보다는 나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벨라는 호기심이 많고 동정심이 많으며 열린 마음으로 남아 있다. 내가 롤모델로 구현하고자 하는 종류의 여성이었다”라고 말했다. 왓슨 대신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2016, 버 스티어스 감독) 등에 출연한 릴리 제임스가 ‘신데렐라’의 주연을 맡았었다.

한국에서 오는 3월 개봉 예정인 ‘미녀와 야수’는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미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 이 영화는 미국 영화팬이 꼽는 올해 기대작 3위에 올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예고편은 첫날 공개 때 1억 2,76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었다. 또한 세계적인 뮤지션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가 새로운 버전의 ‘미녀와 야수’ 주제곡을 부를 예정이라,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