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23주년 기념 리셉션에는 노태우민정, 김영삼민주당총재와 김대중고문, 이만섭국민당총재등 여야정치인과 정주영현대그룹회장등이 참석했는데 노사분규가 주화제.
노총재가 『잘 되겠읍니까』고 걱정하자 정회장은 『우리 같이 작은 회사는 별일 없습니다. 내가 다 감당할테니 걱정마시고 큰일이나 잘 하십시오』라고 대답.
김총재도『자신 있습니까. 참으로 잘해주셔야 할 때입니다』고 했는데, 정회장은『외부개입만 없으면 자신 있습니다. 좀 쉬었다 하려고합니다. 금주면 다 끝납니다』고 자신.
김고문은 노총재와 만나 건강문제를 두고 잠시 환담했는데 노총재가 김고문의 불편한 다리에 대해『수술하면 고칠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자 김고문은 『수술해도 안된다고 한다』고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