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꿀팁', 납세자연맹…연말정산 계산기 무료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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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납세자연맹(회장·김선택)이 올해 연말정산뿐 아니라 놓친 공제 찾기, 내년 절세전략을 개인별 맞춤식 세테크리포트로 제공하는 '2017년 연말정산 계산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연말정산 계산기는 납세자가 놓치기 쉬운 소득, 세액공제를 찾아주는 기능을 갖췄다. 내년 세테크 전략까지도 조언해 주는 덕분에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연말정산에서 독신 근로소득자의 경우 간단히 표준세액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한지, 혹은 보험료 등의 특별공제를 신청해 환급세액을 받는게 좋은지 계산하기 복잡한 상황이다.

이 경우 연말정산 계산기를 이용하면 근로소득자들이 건강보험료·고용보험료 납부, 주택자금공제와 의료비·교육비·기부금 등의 특별공제, 신용카드소득공제 등을 모두 공제받을지, 아니면 표준세액공제만 적용해야 유리한지 확인할 수 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직장인들이 미리 사전에 절세 방안에 대한 준비가 없으면 내지 않아도 되는 세금을 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납세자연맹의 연말정산 계산기는 합리적인 절세방안과 세테크 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납세자연맹의 연말정산계산기는 납세자연맹 홈페이지(http://www.koreatax.org)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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