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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인 순례자들에게 사우디, 메카시서 발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런던 로이터연합=본사특약】사우디아라비아경찰이 31일 회교성지인 메카시에서 시위를 벌이던 이란인 순례자들에게 발포, 수십명의 이란인이 죽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했다고 이란의 IRNA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통신은 31일밤 이란인들이 차에 방화하고 도로를 막는 바람에 일어난 충돌에서 많은 사람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IRNA통신은 이번 사건이 미국의 계획과 지시로 일어난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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