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회담에 다른정당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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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민주당이 양당8인정치회담으로 개헌협상을 이끌어갈 태세를 보이자 신민·국민당등 군소야당은 크게 반발.국민당은 29일 상오 이만섭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이에대한 대책을 논의했는데『민정·민주 양당만으로 이뤄진 정치회담을 인정하지 않고 양당의 독선과 자만으로 이뤄진 그들만의 합의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는다』고 맹렬히 비난.국민당은 이날 하오 민정당과의 총장·총무회담에서 이런 불만의 뜻을 강력히 전하는 한편 민주당과도 총장·총무모임을 제의키로 했는데 30일상오 의원총회를 열어 자구책을·강구키로 결정.한편 신민당도 28일 정무회의에서 민정·민주당의 8인정치회담을 비난하고 4당의 참여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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