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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수재민 돕기에 앞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연예계도 수재민돕기에 발벗고 나선다. 영화배우·감독·가수·탤런트들은 다투어 가두모금 캠페인을 필 예정이다.
한국 영화인협회(이사장정진자)는 10개정도의 모금팀을 구성, 주말께 서울중심가에서 가두모금에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모금팀은 현재촬영중이거나 과거에 콤비를 이뤘던 감독·배우를 묶어 구성한다. 영화 『고속도로』의 이두용감독과 조용원·최재성, 『Y의 체험』의 이장호감독과 이영하·이보희, 『두 여자의집』의 곽지균감독과 이미숙등.
배우들의 모임인 영협연기분과위원회(의원장 윤양하)는 이와 별도로 회원 7백명이 29일 정오부터 서울명동·광화문·종로2가등지에서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가요계에선 각 개인별로 수재의연금을 내고 있으나 곧 단체별 모금활동도 필 계획이다.
이미 지난25, 26일 수재의연금 모금공연을 했던 쌍둥이 듀엣 「수와 진」은 오는 주말에도 모금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일부 가수들의 모임인 매니저위원회는 소속가수인 전영록·김학래등을 앞세워 8월2일 상오11시부터 명동에서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연예인협희 (이사장이상우) 도 지방출장중인 이이사장이 상경하는 대로 가수·연주인들이 공동으로 모금계획을 세우겠다고 조갑출연주분과위원장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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