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안무감독으로 유명한 안무가 배윤정(37)과 가수 출신 제롬(40)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0일 가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관련 서류를 내고 최근 절차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2014년 10월에 결혼한 뒤 지난해 3월 tvN'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결혼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결혼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배윤정은 "남편이 교포 출신이라 한국말을 잘 못한다"며 "한 번은 부부싸움을 하는데 '권태기 아니냐'라고 말한 적 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그랬더니 남편이 '권태기가 누구냐'고 묻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제롬은 당시 방송에서 "나한테 '권태기 같다'고 하는데 걔가 어떤데 나랑 비슷한지 궁금했다"고 발언했다.
이혼 배경에 대해 두 사람의 지인은 “정확한 내용은 사생활이라 얘기하기 어렵지만 성격차이인 걸로 안다”고 전했다.
배윤정은 안무팀 야마앤핫칙스의 공동 단장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 EXID '위아래' 춤, 카라 '미스터' 엉덩이춤 등 많은 춤을 히트시킨 유명 안무가다. 제롬은 2001년 데뷔했던 남성 그룹 엑스라지 멤버였으며 VJ로도 활동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