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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술의 고전과 현대를 동시에 만나다.

중앙일보

입력

피카소.로댕.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유럽미술 거장의 작품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의 '피카소.로댕과 떠나는 유럽미술여행'과 예술의 전당의 '르네상스.바로크 회화 걸작전'이 바로 그것.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유럽 미술의 '백미'를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방학을 맞은 자녀와 손잡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피카소.로댕과 떠나는 유럽미술여행'

성남아트센터는 2006년 첫 전시작으로 20세기 현대미술의 신화적 존재인 파블로 피카소의 판화와 로댕의 조각품을 선택했다. 3월5일까지 열릴 피카소 판화 99점과 로댕작품을 비롯한 조각 30점, 동판화 25점, 그리고 20세기 유명 화가들의 다색판화 60여점 등 총 20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입체파의 태두 피카소가 아닌 인간적인 피카소를 판화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자전적 요소가 많이 담겨있다는 판화작품은 솔직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한편 고뇌.영감의 원천이었던 여인과 그의 사색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또한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동판화를 선보인다. 생 아트완 개선문, 베르사유 궁전 정원, 무용수 샘, 목욕하는 여인, 비너스의 탄생과 모나리자 등 우리 눈에 익은 작품도 다수 전시된다. 조각작품으로는 그리스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3.28m 짜리 사모트라스 승리의 여신상과 1820년 멜로스 섬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았던 2.2m짜리 비너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제작된 죽어가는 노예상, 모딜리아니의 여인 머리상도 볼 수 있다.

로댕의 대표적 작품인 지옥의 문, 생각하는 사람, 탕아의 절규, 칼레의 시민상 등은 섬세한 균형미를 뽐내며 왜 로댕인가를 웅변하고 있다. 성남아트센터는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의 신선한 창의력 개발과 이상을 키워주는 미술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비 1만5000원.

설날연휴(1월28~30일)와 정월대보름(2월12일)을 맞아 피카소작 볼라르 초상의 사후판화(리프린팅) 증정이벤트(10만원 상당)를 마련한다. 해당 기간에 입장권 3매 이상 구입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 10명씩에게 선물한다. 또한 25일부터 피카소작 볼라르 초상의 사후판화(리프린팅)를 판매할 예정인데 전시기간 중 30%할인된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전시명 : 피카소.로댕과 떠나는 유럽미술여행

*장 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및 별관

*기 간 : ~ 3월5일(기간 중 무휴)

*관람료 : 일반 5000원 / 학생 3000원 / 유치부 2000원

*문 의 : 031-783-8226

# '르네상스.바로크 회화 걸작전'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다빈치의 섬세한 터치와 숨결이 피부로 느껴지는 듯 했다." 젊은 미술학도가 '다빈치의 젊은 여인의 두상'(사진)를 보고 한 말이다. 이 작품을 두고 미술사가인 베레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묘'로 평가하기도 했다. 16~18세기 서양 미술사를 조망해 볼 수 있는 '르네상스.바로크 회화 걸작전'에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학생.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설 '다빈치 코드'로 더욱 알려진 다빈치의 또다른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지난해 12월9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틴토레토.귀도레니.사키.조르다노.디치아니 등 거장들의 유화와 드로잉 96점을 만날 수 있다. 독일 슈베린 국립박물관 소장품을 한국 최초로 전시하는 것으로 르네상스와 매너리즘 그리고 바로크 시대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정열적인 붓놀림과 역동적인 사선구도가 트레이드 마크인 틴토레토 같은 매너리즘 대가의 초상화 진품을 만나는 것은 큰 행운이다. 베르나르도 스트로치의 '파파의 성모자상'과 조반니 카리아니의 '유혹'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석 제자 베르나르디노 데 콘티의 '암굴의 성모' 등도 눈길을 끈다. '암굴의 성모'는 다빈치의 작품으로 오인될 만큼 완벽해 논란의 불씨를 제공하기도 했다.

*전시명 : 르네상스 바로크 회화 걸작전 -틴토레토, 귀도레니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장 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1층 전시실

*기 간 : ~2월26일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1만2000원 / 학생 9000원 (단체 20인 이상 2000원 할인)

*문의 : 02-3143-6028

**중앙일보 프리미엄이 '유럽미술 여행'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피카소.로댕과 떠나는 유럽미술여행'

오는 25일 전시회에 독자 300명(4인가족 30명/3인가족 30명/2인가족 45명 등 총 105가족)을 초청, 푸짐한 선물증정 이벤트를 엽니다. 당첨자는 25일 2~6시 미술관 입구의 중앙일보 안내데스크에서 입장권을 받아 관람하시면 됩니다. 또 관람 후 프리미엄이 정성껏 마련한 선물(중앙m&b 단행본 또는 크리니크 화장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행사참가를 원하는 독자는 22일까지 프리미엄 사이트(http://premium.joins.com)이벤트페이지 또는 분수네 카페(http://cafe.naver.com/bunsune)에 가입 후 게시판에 응모하시면 됩니다. 당첨자는 23일 이벤트 페이지 공지 및 문자메시지로 개별통보합니다. 또 아래 쿠폰을 제시하면 전시기간 중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 유치부 1000원의 할인가격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바로크 회화 걸작전'

중앙일보 독자 300명(150쌍, 1인2매)에게 관람권(1만2000원권)을 드립니다. 응모를 원하는 독자는 24일까지 우편과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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