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록금 5년 연속 인하…2017년 0.36% 낮추기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대학교가 9일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0.36%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서울대 등록금은 법인 출범 첫해인 2012년부터 5년 인하했다.

서울대는 "경제적 부담 경감과 국립대의 공적책무 수행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던 서울대는 법인 출범 첫해인 2012년, 학부 등록금을 5% 내린 바 있다.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0.25% 내린 데 이어 2015년 0.3%, 2016년 0.35% 인하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는 학내인사 3인, 학생위원 3인을 비롯,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된다. 등록금심의위의 심의 결과는 재경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