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큐브, 조아라닷컴과 손잡고 오디오북 사업 나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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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큐브(대표 김용수)는 지난 16일 부산에서 오디오북 사업 전문업체인 조아라닷컴(대표 이수희)과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갖고 오디오북 판매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온라인문학포탈사이트 조아라닷컴(www.joara.com)은 그간 작가들의 작품을 출판 및 드라마, 오디오북의 형태로 제작하기 위한 저자와의 전송권 계약 및 출판권 계약을 통한 저작물 에이전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두 회사의 업무 제휴는 국내에서 미개척 분야인 오디오북 시장을 열고 아마추어 작가로 불리우는 인터넷 소설가들이 등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드라마 및 영화 등의 소재로 주로 사용되는 인터넷 소설과 장르 문학(무협, 로맨스, 추리 등)은 한국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내사랑 삼순이’, ‘궁’, ‘풀하우스’ 같은 유명 드라마의 원작은 모두 장르문학이나 만화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의 제작은 높은 제작비 때문에 많은 좋은 작품들이 검토 단계에서 버려지고 있다는 아쉬움이 많았다.

오디오북을 제작함으로써 영상과 다르게 도서와 미디어의 성격을 합쳐서 영상 매체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로 디지털 콘텐츠 세대에 맞는 새로운 분야의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 인티큐브측의 설명이다.

인티큐브 오디언닷컴(www.audien.com)의 오디오북 서비스는 책을 성우나 연기자들이 읽어주거나 드라마화 하여 디지탈 오디오 컨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스트리밍 형태로 실시간으로 듣거나 MP3 다운로드하여 저장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오디언닷컴을 통해 오디오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닐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책을 귀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티큐브는 오디언닷컴의 서비스를 위해 출판물에 대해 출판사와의 저작권확보와 동시에 컨텐츠 전송권 확보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디지털오디오북컨텐츠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아라닷컴은 현재 작가 10만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랭키닷컴 순위 113위에 올라와 있는 한국 문학 포털 1위 사이트이다. 작년과 올해 급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10~20대의 새로운 소설 문화를 선도하는 사이트로 자리잡고 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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