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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킬러' AH-64E 아파치 가디언 첫 사격훈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9일, 비승사격장에서 육군의 대형공격헬기 AH-64E(아파치 가디언)가 2.75로켓 및 30mm건 사격을 실시중에 있다. [사진 육군]

29일, 비승사격장에서 육군의 대형공격헬기 AH-64E(아파치 가디언)가 2.75로켓 및 30mm건 사격을 실시중에 있다. [사진 육군]

‘탱크 킬러’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가 29일 경기도 양평의 비승 사격장에서 도입 후 첫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이날 AH-64E 6대는 가상의 적 표적에 30mm 건과 2.75인치 로켓를 퍼부었다. 이 헬기들은 지난 5월부터 국내에 도입됐다.

29일, 비승사격장에서 육군의 대형공격헬기 AH-64E(아파치 가디언)가 2.75로켓 및 30mm건 사격을 실시중에 있다. [사진 육군]

29일, 비승사격장에서 육군의 대형공격헬기 AH-64E(아파치 가디언)가 2.75로켓 및 30mm건 사격을 실시중에 있다. [사진 육군]

사격 훈련을 지켜본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AH-64E는 출현하는 것만으로도 적에게 공포와 전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내년까지 AH-64E 총 36대를 도입해 2개 대대를 만들 계획이다.

아파치는 미ㆍ소 냉전이 치열했던 1970년대 서유럽을 침공한 옛 소련의 전차 군단을 막아낼 수단으로 개발됐다. 한국이 보유한 아파치 가디언은 아파치 가운데 가장 최신 기종으로 주ㆍ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군사 분계선을 넘은 북한군 전차와 서북 도서로 침투하는 공기 부양정을 격파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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