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재와 회담 유익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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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종률청와대대변인은 최근의 전두환대통령과 각계 인사들과의 연쇄회담이 매우 유익하고도 좋은 결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고 피력.
이대변인은 『전대통령도 김영삼민주당총재와의 회담이 상당히 유익하고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는 뜻을 밝혔다』 고 전하고 김총재가 만약 노태우민정당대표와 먼저 만났다면 청와대회담을 성급하게 「결렬」 이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
이대변인은『4·13조치는 평화적 정부이양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주조』 라고 밝히고 『현행헌법이 아무리 바뀌어도 단임 정신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는 뜻』 이라고 부연.
이대변인은 일련의 회담을 통해 전대통령은△합의개헌의 필요성△국민저력에 대한 확신감△민주주의의 다수결 원칙 등에 대해보다 강한 신념을 재확인했다고 전하고 각계 지도자들도 매우 솔직하고 유익한 얘기를 많이 했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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