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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6 문화 가이드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40호 33면


[책]


할리우드 전복자들

저자: J.A.애버딘
역자: 라제기
출판사:
명필름문화재단
가격: 1만8000원
1930년대 말 미국 영화 산업은 패러마운트?20세기 폭스 등 8개 메이저 영화사의 통제하에 있었다. LA에 거대한 영화 공장을 차려놓고 기획부터 배급까지 틀어쥔 덕에 수익의 95%를 독점할 수 있었다. 이들에 반기를 들고 결성된 독립영화제작자집단(SIMPP)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명필름문화재단의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양서 번역 기획 시리즈 중 첫 번째 출간물.

라면이 바다를 건넌 날

저자: 무라야마 도시오
역자: 김윤희
출판사: 21세기북스
가격: 1만5000원
일 년에 먹는 라면 갯수 74개.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우리는 라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기 1950년대 라면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두 남자가 있다. 일본 묘조식품의 오쿠이 키요즈미 회장과 한국 삼양식품의 전중윤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세탁기와 빨래 건조대까지 총동원해 면이 개발되고 건조되는 과정이 어떻게 한국에 전수됐는지 알려주는 생생한 숨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감독: 박흥식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고려 후기, 세 검객 풍천(배수빈) 덕기(이병헌) 설랑(전도연)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민란을 일으킨다. 그로부터 18년 후 고려 최고 권력을 꿈꾸는 덕기와 대의를 지키기 위한 설랑, 그리고 복수를 꿈꾸는 풍천의 딸 홍이(김고은)의 칼이 부딪치는데.

블러바드

감독: 디토 몬티엘
배우: 로빈 윌리엄스 로베르트 어과이어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26년간 한 직장에 다니고 있는 놀란(로빈 윌리엄스)은 변화보다는 안정 추구자다. 다정한 아내와 절친한 대학 동기와 보내는 시간을 가장 소중히 여긴다. 하지만 어느날 게이 청년 레오(로베르트 어과이어)가 그의 차에 올라타면서 모든 것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공연]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개막갈라쇼

기간: 8월 19일 저녁8시
장소: DDP어울림광장
문의: 02-2230-6713
올해로 4회를 맞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17~24일 충무아트홀 일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 갈라쇼를 개최한다. 김소현, 마이클리, 바다, 최정원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오페라의 유령’‘지킬앤하이드’등 다채로운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연극 ‘스플렌디즈’

기간: 8월 21~22일
장소: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세계적인 부조리 작가 장 주네의 유작을 프랑스 현대연극의 선두주자 아르튀르 노지시엘 연출로 선보인다. 갱스터들이 경찰과 대치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연극적 미학과 영화적 미장센을 버무려 연출했다. 브로드웨이 유명 창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한다.

[클래식]


엘리아후 인발과 서울시향

일시: 8월 21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3700-6300
오케스트라의 거대한 음향을 만들어내는 지휘자 엘리아후 인발(사진)이 서울시향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인발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향악단에서 16년간 수석 지휘자를 역임한 거장. 미국 첼리스트 린 하렐은 엘가 협주곡을 들려준다.

피스 앤 피아노 축제 개막연주

일시: 8월 22일 오후 7시30분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문의: 031-230-3440~2
피아니스트들의 축제 ‘피스 앤 피아노’가 3년째 열린다. 이번 개막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한지호ㆍ이진상ㆍ김정원이 각각 프로코피예프ㆍ라흐마니노프ㆍ리스트를 연주한다. 표트르 보르코프스키(사진)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협연한다.

[전시]


천공(天工)을 만나다

기간: 8월 14일~9월 25일
장소: 가나인사아트센터
문의: 02-3011-2152
2015 중요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 23명의 기능보유자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작품 제작 과정을 시연하고 전통 기법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 16일까지 열리는 첫 회 행사의 주인공은 노진남(나주 샛골나이), 강전향(망건장) 장인이다.

물성을 넘어, 여백의 세계를 찾아서

기간: 8월 14일~9월 29일
장소: 가나아트센터
문의: 02-720-1020
현대미술이론서 『눈과 정신』의 저자인 김복영 전 홍익대 예술학과 교수가 1970년대 이후 한국 추상미술계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승조·박석원·이강소·김인겸·오수환·김태호·박영남 7인 작가의 평면 및 입체 작품 60여 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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