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서 만나는 K-넌버벌 무대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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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호 31면

국내 대표적인 지자체 엑스포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실크로드 경주 2015’로 다시 태어났다. 유라시아 40여개 국가를 초청해 59일간 펼쳐지는 문화축제다. 각국의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환상의 실크로드 바자르 체험 및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주제전시와 애니메이션, 신라를 모티브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화랑원정대’와 판타지 액션 춤활극 ‘바실라’ 등이 엑스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2015공연관광축제(9월 12일~10월 11일)가 함께 열려 눈길을 끈다. 공연관광축제는 지난 10년간 계속돼온 넌버벌 전문 축제다. 서울 공연과는 별도로 경주에서 ‘난타’‘비밥’‘사춤’‘드럼캣(사진)’‘판타스틱’‘페인터즈 히어로’등 넌버벌 공연 제작진이 힘을 합쳐 새롭게 구성한 갈라쇼 형태의 야외 퍼포먼스를 100회 이상 선보인다. 우리 공연계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넌버벌 제작 역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글 유주현 객원기자, 사진 한국공연관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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