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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현 중앙일보

유주현 기자의 기사 중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제공합니다.

2021.09.26 00:00 ~ 2021.10.26 22:02 기준

총 597개

  • 발란신, 여성·보석·발레 ‘뫼비우스 띠’처럼 묶다

    무용수 개성 존중, 20세기 발레 혁명가 ‘주얼스’는 발란신이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으로, 에메랄드·루비·다이아몬드 3가지 보석을 3막에 걸쳐 각기 다른 음악과 의상과 안무 스타일로 표현한 최초의 전막 신고전주의 작품이다. 오늘날 공연하는 무용수들은 발란신의 테크닉과 스타일, 초연 무용수의 해석까지 어깨에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무용수 개성을 존중하고 발레와 대중무용을 넘나든 것이 진짜 발란신 스타일인 만큼, 우리 무용수들도 단순히 배우는 자세를 벗어나 내가 주인이 되어 해석할 수 있다는 주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 반클리프 아펠, 발레 ‘주얼스’ 오마주한 제품 출시하며 윈윈 관계 「 발레 ‘주얼스’가 흥미로운 또 다른 이유는 명품 보석 브랜드인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과의 행복한 관계에 있다.

    2021.10.23 00:20

  • 보잘것없는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주인공도 될 수 있죠

    올해를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의 해’로 삼아 협주곡을 만들어 대극장 공연까지 하더니, 클래식 축제에도 당당히 초대받았다. 10여년 전만 해도 ‘하모니카는 우리 아빠도 잘 부는데 전문 연주자가 필요하냐’고 할 정도로 인식이 낮았는데, 클래식 축제에 주인공으로 초대를 받았다는 건 이제 시선이 좀 바뀌었다는 게 아닐까요". ‘국내 최초 하모니카 전공 대학생’이었고, 2009년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도 했다.

    2021.10.16 00:20

  • “밴드는 연애 같은 것, 그 오묘한 매력 다시 깨우고 싶어”

    사실 저도 자신이 없었는데, 그 무대가 잘 풀리면서 열심히 하면 되겠다 기대하기 시작했죠".(윌리) ‘밴드는 연애와 같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크랙샷은 윌리와 빈스의 스파크 튀는 만남으로 시작됐다. 내 욕망과 열정을 속 시원하게 터트릴 때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메탈을 해요".(빈스) "밴드를 하자고 모였는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메탈이었어요. 각자의 취향이 조금씩 묻어나 우리 색깔을 만든 건데, 이제 은철이 더해졌으니 다섯 명의 취향이 뭉쳐져 또 새로운 결이 나오겠죠".(윌리) 밴드 공연도 플랫폼이 절실 크랙실버는 은철의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힘입어 웅장한 감동이 있는 ‘심포닉 메탈 밴드’가 됐다.

    2021.10.16 00:02

  • 오페라극장을 전시장으로... 공연과 전시 경계 허무는 첨단 미디어아트

    디지털 전환과 함께 예술계에선 공연과 전시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첨단 몰입형 미디어아트 스크린 무대와 내부 공간을 휘감는 이머시브 사운드시스템을 구현해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극대화했다. 전 장르에 걸쳐 디지털 기술 융복합으로 기존 형식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가 가속화되는 시기에 고양아람누리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대형 아트센터로서 최근의 흐름과 요구를 담아낸 것이기도 하다.

    2021.10.13 15:38

  • “낯설다구요? 요즘 핫한 브로드웨이판 마당극이죠”

    ‘하데스 타운’은 이 가장 오래된 신화의 배경을 자본주의 굴레에 갇힌 지옥으로 옮겨, 지금 생생히 살아있는 무대로 만들었다. 신화 속 신들의 전령 대신 해설자 역할이 된 헤르메스 역의 강홍석(35), 음유시인 대신 재즈바 웨이터로 변신한 오르페우스 역 박강현(31)은 "열 번 봐도 안 질릴 새로운 무대"라고 자신했다. 리듬과 바이브레이션은 달라도 혼을 담아 노래하는 본질은 비슷한데, 그래서 이 작품도 1960년대 모타운 음악 같은 재즈로 푼 것 같아요".(강) 적응은 힘들었지만, 작품 특유의 소울이 몸에 붙은 지금은 판소리 득음의 경지에 비유할 만큼 수월해졌다.

    2021.10.02 00:20

  • 웹소설, 작가·독자·돈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다

    ‘원소스 멀티유즈’와 OTT(온라인 콘텐트 제공 서비스) 시대에 킬러 콘텐트 찾기에 혈안이 된 콘텐트 업계는 웹소설 IP(지식재산권)를 선점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지적 독자시점』의 경우 5부작 영화로 이미 제작에 들어갔다.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의 김환철 대표는 "모든 스토리가 웹으로 모이고 있다"며 "웹소설 시장이 기존 출판 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커지면서 작가도, 독자도, 돈도 블랙홀처럼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9.25 00:21

  • ‘절단신공’과 소액 결제의 결합…웹소설, K콘텐트 보물창고로 떴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이용자 수 9400만 명, 50여개 언어 서비스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약 6700억원에 사들였다. 조회 수 2억 회,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문피아의 대표 콘텐트 『전지적 독자시점(이하 전독시)』을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가 5편짜리 시리즈 영화로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이유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박인성 부산가톨릭대 교수(한국문학전공)는 "순문학의 경우 출판사 영향력에 한계가 있지만 웹소설은 플랫폼의 홍보기획에 오롯이 좌우되는 구조라 그 영향력은 견제하기 어렵다"면서 "플랫폼이 구획한 영역 안에서 작가도 독자도 주류 장르에만 몰리게 되니 장르 다양성이 파괴되는 연쇄작용까지 발생하고 있다.

    2021.09.25 00:02

  • 메타버스로 간 흥보·놀보, 창극 실험의 ‘화룡점정’ 찍다

    가뜩이나 권선징악, 인과응보 같은 유교적 세계관이 요즘 세상에 걸맞지 않아 보이는데, 심지어 한국 공연계 전설적 인물인 제 21대 국립극장장 허규의 1998년작 ‘흥보가’를 원작 삼고, 김명곤 연출에 안숙선 명창이라는 ‘살아있는 전설’들로 창작진을 꾸렸다니. 흔한 영상디자인과 차원이 다른 고퀄리티 미디어아트가 창극 ‘흥보전(傳)’의 배경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흥보전(展)’이라는 미디어아트 전시에 소리꾼들이 행위예술가로 참여하는 것 같기도 했다. 김명곤 연출도 "착한 흥보, 나쁜 놀보라는 이분법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내는 헛된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2021.09.18 00:20

  • 202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개막

    춤의 도시 천안에서 2021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가 개최된다. 27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월드 갈라, 국제 오디션 등이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국내 예선(서울) 195명, 지역 예선 298명 본선 직행 특전대회에서 9명, 그리고 해외예선 139명으로 전 세계 32개국(대한민국 포함)에서 641명이 참가,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명실상부 국제적 규모의 무용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2021.09.17 14:38

  • “클래식으로 가는 다리 역할, 할 수 있는 레퍼토리 다 할 것”

    딱 그런 역할을 하고 싶어서, 제가 할 수 있는 클래식 레퍼토리들은 다 하려고 해요". 소위 ‘모차르트 테너’에게 어울리지 않는 드라마틱한 곡까지 넣은 건 "이 모든 걸 완벽하게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저만의 스타일로 클래식의 다양한 면들을 보여주고 싶어서"란다. 아직 비밀이지만, 또 다른 팬텀싱어도 나올 예정입니다.(웃음)" 자신만의 목소리 찾기 계속 본격 오페라 무대에 대한 팬들의 요구도 빗발치지만, 한 프로덕션에서 장기간 투자해야 하는 대형 오페라는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2021.09.11 00:02

  • “팬텀싱어 인기 부럽지만 ‘수퍼 바리톤’ 외길 걸을 것”

    지난 6월 한국인 최초로 메인 프라이즈 우승을 거머쥔 영국의 카디프 콩쿠르는 초청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는 ‘성악 콩쿠르의 끝판왕’으로, 콩쿠르가 진행되는 열흘 내내 BBC로 생중계되는 ‘글로벌 오디션’이다. 격투기 선수로 전향 고민하기도 만면에 ‘살인미소’를 머금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백전노장 클라쓰인데, 성악에 입문한 지 이제 10년을 갓 넘겼다. 음악 하는 사람들이 다들 착하거든요.(웃음)" 카디프 콩쿠르 우승 이전에도 이미 ‘월드 클래스’였다.

    2021.09.04 00:20

  • “관객도 배우도 울어버린 교감, 그 짜릿함에 뮤지컬 지휘”

    지휘할 때는 평소와 다른 인격이 되는 것 같다고.(웃음)" 김성수는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개인 콘서트가 매진될 만큼 자체 티켓파워를 가진 흔치 않은 ‘스타 음악감독’이다. 왠지 뭔가 나올 것 같아서 가지 않았을 뿐인데, 관객도 배우도 울어버린 ‘교감’이 제 손끝에서 시작됐다는 느낌이 짜릿하더군요". 지금 공연

    2021.08.28 00:20

  •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올해 최고의 창작무용은 어떤 작품

    올해 최고의 창작무용을 선정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가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은 당초 8월 21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 9월 10일(금)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무관객 생중계로 개최된

    2021.08.27 13:27

  • “말로 듣는 무용, 시각장애인도 함께 춤춘다고 느꼈으면”

    움직임과 이미지 중심인 무용 공연이 시각 아닌 다른 감각을 통해 감상될 수 있을까. 사운드가 과한 부분이 있어서 내레이션에 여백이 있으면 외려 하모니가 생기겠죠".(김) "사실 LDP 작품은 순식간에 무대가 지나가 지루할 틈이 없어요.(웃음) 강렬한 음악이 나오는 순간엔 잠시 헤드셋을 벗고 음악에 빠져보라고 해도 좋

    2021.08.21 00:24

  • ‘국악계 이단아’ 판타지 사극 새 실험…“시나위처럼 신명나죠”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거치며 푸리·바람곶 등 해외에서 더 각광받는 창작집단을 조직해 음악실험을 쉬지 않았던 원조 ‘국악계 이단아’다. "여기가 단순한 국악관현악단은 아니에요. 성악파트와 연희파트가 있어 가극단으로 발전할

    2021.08.14 00:20

  • 아이돌이 수많은 키스씬? 그게 묘미, 솔직해지고 싶어요

    뮤지컬 ‘레드북’의 넘버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의 노랫말이다. "무대를 빨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단면적으로 비쳐지는 매체에 있다 보니 몸 쓰는 법이나 발성이 부족하다는 걸 늘 느껴왔거든요. 마침 드라마를 함께 한 유준상 선배의 ‘그날들’을 봤는데, 무대에서 배울 게 정말 많아 보였어요. 이번에는

    2021.07.31 00:20

  • SNS 타고 커버댄스·챌린지 폭주, 음악 유통 혁명

    [SPECIAL REPORT] 해외 오디션, 미 음반사와 협업, 강력 팬덤 구축…K팝 열풍 방정식 [SPECIAL REPORT] "좋아하는 가수와 SNS로 아침저녁 인사" 팬덤 끌어안는 플랫폼 강화에 박차 [SPECIAL REPORT] K팝 기획사 빅4 시총만 15조, 증시에서도 뜨거운 관심 상반기 최고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도 SNS로 역주행

    2021.07.31 00:20

  • ‘파리의 별’로 뜬 콩쿠르 여왕 “내 춤은 이제 시작”

    "제가 존경하는 멘토 장 기욤 바르 선생님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진짜 기뻤어요. 프랑스 춤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큰 도움을 주신 분이거든요. ‘이제 됐다. 더 이상 증명하지 않아도 돼. 이제 너의 춤을 춰’라는 말씀에 에투알이 됐다는 걸 실감했죠". "제가 백조를 딱 4번 했어요. 그중 3번을 프랑스에서 했는데, 행운

    2021.07.24 00:20

  • 영감 얻으려 다양한 활동…“마음 움직이는 음악 하고파”

    "음악가로서 열심히 준비한 음악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건 당연하잖아요. 근데 클래식계 흐름을 보면 들어줄 사람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의문이 들더군요. 고민의 와중에 슈퍼밴드 오디션을 알게 됐고, 방송을 통해 제 첼로 소리를 꼭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슈퍼밴드 전에도 팬이 20~30명 정도는 있었어요.(웃

    2021.07.17 00:02

  • 발레리노 김기민,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단독 리사이틀

    발레리노 김기민이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 10주년을 기념해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다. 세계 최고로 꼽히는 마린스키 극장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현재 마린스키에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김기민의 리사이틀은 코로나19 시국에 해외 관광객이 전무함에

    2021.07.15 19:41

  • 클럽 음악이 된 종묘제례악, 3D 아바타도 나와 춤추죠

    얼트 일렉트로닉 음악을 하면서 ‘댄스 브레이크’에 궁중무용 ‘일무’를 추고, 유리 아티스트와 디지털페인팅, 3D애니메이팅 아티스트와 협업해 깊은 바닷속 같은 공간을 연출한다. "저희는 국악 프레임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 국악 베이스의 팀에 멋있는 이미지가 있었나요. 재밌거나 발랄한 팀은 있어도 시크하고 도도

    2021.07.10 00:20

  • 파킨슨 환우를 위한 '댄스 포 피디' 강사 양성 워크숍 2년만에 열린다

    파킨슨 환우를 위한 무용 프로그램 ‘댄스 포 피디(Dance for PD)’ 강사 양성 워크숍이 15일부터 2년 만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댄스 포 피디’는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가 파킨슨 환우들의 치유와 무용수 직업 전환을 위해 2017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파킨슨병 특유의 증상과 관련된 균형

    2021.07.08 16:59

  • 한류 드라마에 일본 남성팬도 열광, 일 애니 ‘귀멸의 칼날’ 국내서 흥행 대박

    ‘2020년 가장 화제가 된 콘텐트’ 종합 랭킹에서는 톱10 중 한국 드라마가 다섯 편이 올랐다.〈표 참조〉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다큐 영화가 일본의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다큐 영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4월 출간된 『귀멸의 칼날』 단행본 완결편인 23권은 교보문고에서 4주 연속 종합 1위를 기

    2021.07.03 00:31

  • 동양인 차별? ‘넘사벽 성량’으로 미국 오페라 무대 우뚝

    유럽의 전통예술인 오페라 무대에 녹아들기에 동양인은 신체적 조건부터 맞지 않으니 어느 정도 차별이 따르게 마련이다. "처음엔 자괴감이 들었어요. 미국에서 잘하고 왔어도 한국에서 커리어를 포장 못 한 저는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한국에서도 노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아직은 한국과 처음 미팅하는 느낌이라 설

    2021.07.03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