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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처음'인 부모 노릇...아이의 이상행동에 대처하는 매뉴얼[BOOK]

2022.11.04 14:00

총 725개

  • 송혜교의 우아한 복수…“파트2 통쾌한 결말은 아닐 것”

    송혜교의 우아한 복수…“파트2 통쾌한 결말은 아닐 것”

    ‘더 글로리’는 OTT라는 뉴미디어를 타고 노골적인 학폭 장면을 묘사하며 드라마계 ‘청불’ 여성 복수극의 새 장을 열었다. 가장 성공한 여성 복수극으로 꼽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2003)이 두 작품을 오마주한 이래, ‘남성 대 여성’과 ‘모성’ 클리셰는 여성 복수극의 공식이 됐다. 윤석진 교수는 ‘더 글로리’를 ‘복수극’이라는 오락 영역으로 한정짓는 것을 경계하며, "사회적 약자를 짓밟는 폭력적 행위를 묘사한 것은 극적 재미가 아니라 어젠다 세팅을 위한 것이고, 학폭의 심각성에 대한 경종과 성찰의 계기를 마련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01.28 00:01

  • '물랑루즈' 오디션마저 즐겼다…“한국의 이완 맥그리거는 바로 나”

    '물랑루즈' 오디션마저 즐겼다…“한국의 이완 맥그리거는 바로 나”

    바이올린·성악 거쳐 뮤지컬 무대로 이 순진한 동화 속으로 우리를 의심없이 몰입시키는 해맑은 얼굴의 보헤미안 작곡가 ‘크리스티안’을 연기하는 배우 이충주를 만났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 원작(2001) 개봉 당시 이완 맥그리거의 사랑 가득한 눈동자에 반했다는 그는 "한국의 이완 맥그리거가 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정 음역대에서 성악 발성이 필요한 작품도 있지만, 성악을 전공했어도 저는 성악이 어렵거든요.(웃음) 데뷔작인 ‘스프링 어웨이크닝’부터 팝과 록을 해야 되는 작품이었고, 덕분에 팝 발성에 빨리 눈뜨게 된 것 같아요".

    2023.01.21 00:58

  • '괴물' 박효신, 베토벤 ‘운명’을 노래하다

    '괴물' 박효신, 베토벤 ‘운명’을 노래하다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빈 뮤지컬을 국내에 정착시키고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해외 창작진을 기용한 오리지널 작품으로 호평 받아온 EMK뮤지컬컴퍼니가 7년의 제작 기간을 들여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이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교향곡 7번과 5번 ‘운명’, 피아노 소나타 ‘비창’과 ‘월광’ 등, 베토벤의 주옥같은 기악곡 멜로디를 뽑아 만든 무려 52곡의 뮤지컬 넘버가 165분간 ‘베토벤 월드’로 푹 빠트린다. 베토벤의 청력 상실과 예술가적 고집, 동생 부부와의 갈등,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여주인공의 불행한 가정사 같은 에피소드가 리듬을 타지 못하고 파편적으로 뿌려졌고, 정작 고통 속에서 가장 훌륭한 음악을 완성할 때 나올 법한 카타르시스는 찾을 수 없었다.

    2023.01.21 00:57

  • 2022 무용분야 예술대상에 최태지, 안애순, 안병주, 김삼진

    2022 무용분야 예술대상에 최태지, 안애순, 안병주, 김삼진

    수상자는 발레 부문에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현대무용 부문에 안애순 서울예술대학 교수, 한국전통무용 부문에 안병주 경희대 교수, 한국창작무용 부문에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원장등으로, 지난 18일 제4차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최태지는 역대 최연소 국립발레단 단장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발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발레 중흥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다. 안애순은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를 현대무용에 조화롭게 녹여내 한국의 현대무용이 세계적으로 각광받도록 앞장섰다.

    2023.01.19 16:54

  • 우리가 춤추다 넘어질까봐? 엘리베이터 연습으로 충분해요

    우리가 춤추다 넘어질까봐? 엘리베이터 연습으로 충분해요

    두 사람의 춤과 노래를 열심히 흉내내던 ‘김완선·박남정 키즈’들이 지금의 ‘K팝’ 씬을 만들었고, 이들이 유행시킨 ㄱㄴ춤, 토끼춤 등은 K팝 댄스의 핵심인 포인트 안무의 원조가 됐다. 우리와 이지연·소방차·양수경·이상은·변진섭이 얼굴 본 횟수만 해도 엄청날 걸요".(김) 당시 가요 프로그램은 가수들이 자기 노래만 하는 게 아니라 함께 꾸미는 무대도 제법 있었다. 그 덕에 저도 다양한 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죠".(김) 요즘은 수많은 아이돌 군단의 춘추전국시대지만, 80년대 두 사람은 라이벌도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에 가까웠다.

    2023.01.14 00:01

  • 원로 연극인들, 새로움을 말하다: 제7회 늘푸른 연극제

    원로 연극인들, 새로움을 말하다: 제7회 늘푸른 연극제

    ‘늘푸른연극제’는 매 시즌 원로 연극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무대 위에 오롯이 담아내어 평단의 극찬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연극제로, 올해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움을 말하다’라는 부제로 돌아온다. 지난 10월 공연된 김우옥 연출의 연극 ‘겹괴기담’을 필두로, 박승태 배우의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극작가 이강백의 ‘영월행일기’, 배우 정현의 ‘꽃을 받아줘’가 차례로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된다. 이강선 스튜디오반 대표도 "늘푸른연극제는 단순한 연극제가 아닌, 선생님들이 끊임없이 창작욕을 키울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 키워야 할 연극제"라면서 "이번에 정동극장과 함께하면서 연극제의 위상이 달라지고, 선생님들께 더 많은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1.10 09:32

  • [숙면에 투자 ‘슬리포노믹스’ 급성장] “잠 못자면 치매·우울증 위험…선진국 밤은 쥐죽은 듯 고요”

    [숙면에 투자 ‘슬리포노믹스’ 급성장] “잠 못자면 치매·우울증 위험…선진국 밤은 쥐죽은 듯 고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는 교대 근무자의 수면 부족으로 인한 연이은 판단 착오와 기계 조작 실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 아침 햇빛을 받으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생체시계만 알면 누구나 푹 잘 수 있다』의 저자 이헌정(사진)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주장이다. 아침에 활동을 시작하면 16시간 지나 졸려오는 게 일주기 생체시계인데, 아침에 햇빛을 많이 보면 생체시계가 앞당겨지고, 밤에 빛을 보면 뒤로 밀린다.

    2023.01.07 01:02

  • 정선아의 인생극장? 잘못된 선택은 없다

    정선아의 인생극장? 잘못된 선택은 없다

    이혼 후 새 삶을 시작하는 엘리자베스가 순간의 선택에 따라 ‘리즈’와 ‘베스’의 삶으로 달라지는데, 두가지 삶이 수십 차례 교차되며 드라마가 전개되기에 관객도 바짝 긴장해야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고3 때 처음 본 오디션에서 에이즈에 걸린 스트리퍼 역할을 단박에 따낼 정도로 어떤 역할이든 쉽게 소화하는 정선아는 ‘본 투 비 뮤지컬 배우’로 알려졌다. 지금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무대에서도 행복을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2023.01.07 00:34

  • 사상 최초 매출 4000억 돌파, 연말 뮤지컬 대전 승자는

    사상 최초 매출 4000억 돌파, 연말 뮤지컬 대전 승자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헤드윅’ ‘그레이트 코멧’ 등 참신한 작품을 들여와 뮤지컬계에 새바람을 일으켜온 제작사 쇼노트가 무려 1957년 작인 브로드웨이 고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새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물랑루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20세기 고전이라면 ‘21세기 고전’의 자리는 ‘물랑루즈!’가 예약했다. 사틴과 크리스티안이 돈의 힘을 휘두르는 몬로스 공작의 훼방에도 사랑을 지켜내지만 결국 사틴이 폐병으로 죽고 만다는 오페라적 세계관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만큼이나 고전적이다.

    2022.12.31 00:52

  • [취재 파일] 왜 진도준인가

    [취재 파일] 왜 진도준인가

    원작대로라면 진도준은 혼자만 미래를 아는 초능력을 발휘해 피도 눈물도 없는 머니게임 끝에 세계 최고 부자가 되어 오너일가를 박살 내고 순양그룹을 차지할 예정이다. 가장 성공한 웹소설로 꼽히는 『전지적 독자 시점』 『나 혼자만 레벨업』도 희망 없는 삶을 살던 주인공이 갑자기 차원이동을 한 다음, 혼자만 게임의 법칙 위에서 플레이하는 ‘반칙’으로 승리하는 판타지다. 극중 진도준도 초능력을 발휘해 봤자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자기 몫의 선택이 있을 뿐이란 걸 깨닫고 거침없이 ‘돈에는 돈’으로 질주하고 있다.

    2022.12.24 00:24

  • 한국판 신데렐라는 남성이 먼저

    한국판 신데렐라는 남성이 먼저

    저자는 심순애부터 길라임까지, 신데렐라 서사의 변천을 통해 자본주의 지배질서를 받아들이는 대중의 사회심리를 분석한다. 그에 따르면 신데렐라가 활약한 1990~2010년대 초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신뢰가 정점을 찍고 재벌에 대한 호감도 높았다. 신데렐라의 핑크빛 스토리 대신 상류층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을 자극하는 ‘펜트하우스’류 막장드라마가 대세가 된 세상은 암울한 걸까.

    2022.12.24 00:22

  • 46년 된 올댓재즈, 뮤직카우 수혈로 부활

    46년 된 올댓재즈, 뮤직카우 수혈로 부활

    지난 19일, 최근 재오픈한 이태원 ‘올 댓 재즈’에서 가수 김종진의 환갑잔치가 열렸다. 40여년 단골 "진 사장 덕에 음악 즐겨" 아티스트도 훌륭하지만, 손님들은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가게 문을 연 주인장 진낙원이야말로 ‘올 댓 재즈의 힘’이라고 말한다. 진 사장과 함께 『식객』에 티격태격 커플로 등장하는 올라운드 음악 마니아 ‘창식’씨는 김종진 환갑을 축하하며 손님들에게 와인 수십 병을 돌렸는데, "진 사장이 없었다면 내가 음악을 이렇게 좋아하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4 00:01

  • 국산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은 여자보다 남자였다[BOOK]

    국산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은 여자보다 남자였다[BOOK]

    실제로 1994년 ‘사랑을 그대 품안에’ 이후 ‘파리의 연인’‘시크릿 가든’ 등 2010년대까지 신데렐라 스토리가 꾸준히 생산됐다. 저자는 심순애부터 길라임까지, 신데렐라 서사의 변천을 통해 자본주의 지배질서를 받아들이는 대중의 사회심리를 분석한다. 그에 따르면 신데렐라가 활약한 1990~2010년대 초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신뢰가 정점을 찍고 재벌에 대한 호감도 높았다.

    2022.12.23 14:00

  • 공주병? 조수미 드레스는 자신감, 늙지 않는 징표죠

    공주병? 조수미 드레스는 자신감, 늙지 않는 징표죠

    20여 년간 앙드레 김의 드레스만 사랑하다 ‘앙 선생’ 작고 후 13년째 서승연의 드레스에 일편단심이다. ‘공주 드레스’지만 단순히 복식사의 재현이 아니라 한국적 요소를 살려 창조하는 게 제 스타일인데 알아봐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서) 서승연 드레스에 첫눈에 반한 조수미는 직접 꽃다발을 들고 찾아갔고, 이후 그 사랑은 변할 줄 몰랐다. K팝 의상은 하루만에 만들어내야 할 때도 있는데, 다 조수미 드레스 만들면서 쌓인 노하우와 시스템이 있어 가능한 일이죠".(서) 평범한 여성이라면 평생 한두 번 입는 드레스를 조수미는 족히 500벌은 넘게 입었다.

    2022.12.17 00:34

  • 나눔과 소통 이루는 3억 몸값 명품 ‘착한 피아노’

    나눔과 소통 이루는 3억 몸값 명품 ‘착한 피아노’

    내년 봄 예정인 개관 공연 때는 ‘명선 1호’가 ‘착한 물건 1호’ 겸 ‘착한 악기 1호’로 데뷔한다.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스타인웨이 공장까지 가서 ‘명선 1호’를 점지한 이진상 교수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의 감미로운 솔로 파트를 연주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이상현 대표는 "친자식인 명선 1호가 ‘기부하는 착한 피아노’가 되기 위해 대여 사업을 할 예정이라, 대여 기간 동안 홀을 지키기 위해 명선 2호를 입양했다"고 표현했다.

    2022.12.10 00:57

  • 공고 출신 농부의 아들이 '獨 궁정가수' 올랐다…'흙수저 열창'

    공고 출신 농부의 아들이 '獨 궁정가수' 올랐다…'흙수저 열창'

    청운의 꿈을 품고 유학을 떠났거나, 이미 유수의 오페라극장에 진출한 ‘월드클래스’들까지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으로 유턴을 노리는 현상이 흥미로운데, 그만큼 세계 오페라 시장에서 승부하기가 녹록치 않다는 방증이다. 올해도 파리 오페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등 최고의 오페라 무대를 섭렵하고 연말 마지막 무대로 고양 아람누리에서 독창회를 준비중이다. 실제로 유수 오페라극장 합창단에는 한국인이 15~20명에 이른다고.

    2022.12.03 00:20

  •  공고 나온 흙수저 성악가…“시골 길 무서움 떨치려고 새마을노래 열창 목 트여”

    공고 나온 흙수저 성악가…“시골 길 무서움 떨치려고 새마을노래 열창 목 트여”

    청운의 꿈을 품고 유학을 떠났거나, 이미 유수의 오페라극장에 진출한 ‘월드클래스’들까지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으로 유턴을 노리는 현상이 흥미로운데, 그만큼 세계 오페라 시장에서 승부하기가 녹록치 않다는 방증이다. 올해도 파리 오페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등 최고의 오페라 무대를 섭렵하고 연말 마지막 무대로 고양 아람누리에서 독창회를 준비중이다. 실제로 유수 오페라극장 합창단에는 한국인이 15~20명에 이른다고.

    2022.12.03 00:01

  • 대한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 올해 서울시 문화상 수상

    대한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 올해 서울시 문화상 수상

    (사)대한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이 제71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조남규 이사장은 서울의 대표적 축제인 서울무용제와 '서울형 뉴딜 일자리' 정책 지원을 통해 무용 분야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일자리 정책인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을 문화예술 최초로 적용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청년무용예술가 양성사업’ 의 성공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예술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2022.12.01 16:40

  • [마음챙김 대유행] ASMR 멍때리기 열풍, 자연의 소리 들려줬는데 6885만뷰

    [마음챙김 대유행] ASMR 멍때리기 열풍, 자연의 소리 들려줬는데 6885만뷰

    작곡가 이정봉이 음악감독을 맡아 강릉 바다의 파도 소리, 남한산성의 시냇물 소리, 강원도 숲속의 풀벌레소리, 경기도의 빗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직접 채집하고 윈드휘슬, 오션드럼, 썬더드럼 등 악기 연주를 접목한 공연이었다. 파장이 다른 여러 개의 싱잉볼을 연주하니 일종의 음악이지만, 단순히 기분 좋음을 넘어 주파수를 통해 몸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주파수 음악’이다. 명상이 어려운 이유는 뭔가 노력을 해서 명상 상태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인데, 싱잉볼은 소리를 듣기만 해도 진동 속에서 명상 상태를 경험할 수 있기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2022.11.26 01:01

  • 왕과 '주맹증' 침술사 사투...'소현세자 미스터리' 이렇게 풀었다

    왕과 '주맹증' 침술사 사투...'소현세자 미스터리' 이렇게 풀었다

    세자는 본국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병을 얻었고 병이 난 지 수일 만에 죽었는데, 온몸이 검은 빛이었고 이목구비 일곱 구멍에서 모두 선혈(鮮血)이 흘러나오므로, 검은 멱목((幎目)으로 그 얼굴 반쪽만 덮어 놓았으나, 곁에 있는 사람도 그 얼굴빛을 분변 할 수 없어서 마치 약물(藥物)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 주맹증을 소재 삼은 최초의 영화, 장르 중의 장르 ‘목격자 스릴러’, 배우 류준열의 첫 맹인 도전과 무려 ‘왕’이 된 유해진…. 영화평론가 오동진은 그를 "영화계가 신뢰하는 히든카드"라고 소개했고, 첫 촬영 날 슬레이트를 쳐주러 담양까지 다녀왔다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도 "그냥 영화 한 편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걸고 꿈을 실현시킨 눈물겨운 결과물"이라며 감격을 전했다.

    2022.11.26 00:21

  • 왕과 ‘주맹증’ 침술사의 사투, 조선왕조 미제 사건 스릴러

    왕과 ‘주맹증’ 침술사의 사투, 조선왕조 미제 사건 스릴러

    이 ‘영구 미제 사건’을 ‘주맹증’(빛이 없어야 보이는 시각장애)을 가진 침술사(류준열)와 자리가 불안한 왕(유해진)의 대결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해결한 짜릿한 스릴러가 ‘올빼미’다. 주맹증을 소재 삼은 최초의 영화, 장르 중의 장르 ‘목격자 스릴러’, 배우 류준열의 첫 맹인 도전과 무려 ‘왕’이 된 유해진…. 영화평론가 오동진은 그를 "영화계가 신뢰하는 히든카드"라고 소개했고, 첫 촬영 날 슬레이트를 쳐주러 담양까지 다녀왔다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도 "그냥 영화 한 편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걸고 꿈을 실현시킨 눈물겨운 결과물"이라며 감격을 전했다.

    2022.11.26 00:01

  • 아이가 아니라 부모 욕심이 문제…불안 내려놓고 스킨십 하라

    아이가 아니라 부모 욕심이 문제…불안 내려놓고 스킨십 하라

    주변에 자녀가 ADHD라는 사람도 꽤 있고, 올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때문에 주목받은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무려 5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고 한다. 최근 본지 연재 칼럼 ‘아이마음 다이어리’를 묶어 신간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을 낸 천 교수를 만나 아이의 마음 다스리는 법에 대해 물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배우 박은빈이 똑부러지게 연기한 자폐 변호사 우영우가 너무도 사랑스럽고 똘똘하게 그려진 덕에 그늘에 가려져 있던 자폐스펙트럼장애가 화두가 되고 사회적 인식 개선 문제도 공론화됐다.

    2022.11.19 00:01

  • 문화·산업·자연 공존 공간, 혁신도시 경쟁력 높인다

    문화·산업·자연 공존 공간, 혁신도시 경쟁력 높인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서울식물원과 LG사이언스파크 사이에 안도 다다오가 자연과 산업, 문화를 촉매하는 기능을 부여한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이다. LG아트센터 서울 건축의 시그니처인 80m 길이 터널길 ‘튜브’를 사이에 둔 ‘아트센터’와 ‘디스커버리랩’이 각각 문화예술 교육과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가동을 동시에 시작했다. 세계에서 기술혁신이 가장 많이 일어난 뉴욕과 실리콘밸리 인근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있고, 산업 발전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사람들의 생각을 선도할 수 있어야 혁신의 중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2.11.12 01:06

  • 장애와 비장애의 벽, 악기 앞에선 무색하죠

    장애와 비장애의 벽, 악기 앞에선 무색하죠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양지우의 오케스트라 협연 데뷔 무대 ‘희망을 들려주는 사람들’을 기획한 피아니스트 김지현(54) 코리안컬쳐리더스 대표 얘기다. 이후 입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상명대에 입학한 지우는 어느덧 어엿한 피아니스트가 됐고, 졸업을 앞둔 제자를 위해 김 대표가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를 기획한 것. 2010년부터 13년간 매달 무료 음악회를 열어 전문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1년에 3차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융합하는 무대를 만들어 장애인식 개선을 선도해 온 기획자이기도 하다.

    2022.11.05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