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인기 지역 ‘2생활권’ 마지막 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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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2생활권에서 마지막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달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내놓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조감도)다. 2-1생활권 M5블록에 들어서는 지상 29층 1258가구다. 전용 59, 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세종시 2-1생활권은 중앙행정기관이 몰려 있는 1-5생활권과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한 2-4생활권이 인접해 있다. 세종시 정부청사에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공무원 1만3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심상업지구에는 1.4㎞의 국내 최장 보행 중심 문화·상업거리인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예정)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쇼핑문화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세종시 내부와 외곽을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세종시 주요 지역과 인근 KTX 오송역, 대전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를 비롯해 경부·호남·중부고속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새움중 등 초·중·고교가 내년부터 2018년까지 개교할 계획이어서 교육환경이 괜찮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84㎡는 방 셋과 거실을 앞쪽으로 배치한 4베이 판상형이고 59㎡는 방 2개와 거실이 전면에 들어서는 3베이 판상형이다. 일(一)자형의 판상형은 통풍이 잘 된다. 일부 가구에 휴식공간 등으로 쓸 수 있는 알파룸을 만든다. 거실과 주방에 바닥차음재 60㎜를 적용하여 층간 소음을 줄이고 벽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처리를 해 결로를 막는다.

월패드를 통해 세대 내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량을 확인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매니지먼트시스템(EMS)’을 갖춘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라운지카페·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을 들인다.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여서 청약저축과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올 들어 지역우선 조건이 완화돼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 홍성해 분양소장은 “교통·교육여건이 좋고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많아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문의 044-863-9980.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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