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리보는 오늘] 흡연율 줄어들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2년 흡연으로 구강암에 걸려 혀의 삼 분의 일을 잃었습니다. 담배가 생각날 땐 기억하세요.” 23일부터 출고되는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나타내는 경고그림이 표기됩니다. 증언형 금연광고도 전파를 탑니다. 보건복지부는 39.3%(2015년)인 성인남성 흡연율을 2020년까지 29%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각국 통계에 따르면 담뱃갑 경고그림의 흡연율 감소 효과는 뚜렷합니다. 브라질(2002년 도입)은 2000년 35.4%였던 흡연율이 8년 뒤 21.6%로 뚝 떨어졌습니다. 브라질은 담배꽁초가 담긴 재떨이에 버려진 태아를 통해 간접흡연의 부작용을 경고하고 있고 태국은 시신 안치실과 폐 단면도 등을 보여줍니다. 담뱃갑 경고그림이 국내에서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1 담뱃값 흡연경고 오늘 부터 도입


담뱃값 흡연경고 그림이 오늘부터 도입됩니다. 흡연경고가 부착된 담배는 1월 말쯤 본격 판매되지만 홍보를 위해 서울시 6개 소매점에서는 23일부터 판매됩니다. 복지부는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와 강남역, 홍대, 광화문 등에서 흡연경고 그림이 인쇄된 제품을 진열할 계획입니다.
더읽기 내일부터 담뱃갑에 '섬뜩' 흡연경고 그림


2 새누리당 지도부 민생·정책 행보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민생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AI 확산 대책과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제 경제 영향 등을 논의합니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AI 대책과 가계부채 문제 등 전반적인 민생 현안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면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더읽기 [김동호의 직격 인터뷰] “AI로 한국 닭이 다 죽는다…지휘탑도 없는 이게 나라냐”


3 푸틴, 피살 대사 추모위해 기자회견도 미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피살 당한 터키 주재 자국 대사를 기리기 위해 연기한 연례 기자회견을 23일 진행합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들 행사에 참석할 것이고 대통령 주재 기자회견은 오늘 정오에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더읽기 피살된 터키 주재 러 대사 장례식…푸틴, 연례 기자회견 미루고 참석


4 삼성전자, 성탄절 앞두고 하반기 성과급 지급


삼성전자가 성탄절을 앞둔 23일 하반기 성과급을 지급합니다. 올 4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 경신이 기대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내 반도체사업부(메모리사업부·시스템LSI사업부)가 월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을 전망입니다. 혁신가전을 앞세워 호실적을 기록한 CE(소비자가전) 부문 내 생활가전사업부도 최대 성과급이 기대됩니다.
더읽기 삼성전자 주가 4일 만에 하락


5 여의도 대형 시세전광판 사라진다…23일 운영중단


여의도에 마지막 남은 마지막 대형 주식시장 시세전광판이 23일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대신증권은 여의도 본사 1층에 있는 '국내 1호 시세 전광판' 운영을 오늘부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더읽기 '국내 최초' 주식 전광판 37년만에 역사 속으로…


당신의 하루를 시작하는 나침반, [미리보는 오늘]을 뉴스레터로 받아보세요 ▶신청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