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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필로폰 투약한 최창엽·류재영, 나란히 징역형 구형

중앙일보

입력

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최창엽(27)과 쇼호스트 류재영(41)에 대해 각각 징역 1년6개월과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21일 TV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이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관련 공판이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5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9월 입건됐다.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인정했고 선고는 내년 1월11일 예정돼 있다.

최창엽 측 법률대리인은 “모든 범법 행위를 인정한다. 초범인 점 등 정상 참작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1년 KBS2 예능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최창엽은 드라마 ‘TV소설 복희누나’로 연기에 입문했다. 지난 1월에는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류재영은 2005년부터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홈쇼핑 업계에서 ‘4000억 판매신화‘로도 명성을 쌓은 전문가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거되기 직전 그는 돌연 직장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CJ오쇼핑 관계자는 “류재영씨는 이제 우리 회사 소속이 아니다. 퇴사했다”며 “그와 관련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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