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만불의 사나이「이반·랜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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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5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한「이반·렌들」은 84, 86, 87년 프랑스 오픈, 85, 86년 전미오픈을 석권한 남자테니스계의 제1인자.
그의 지난해 상금액은 1백99만달러로 랭깅과 함께 상금액에서도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렌들」은 상금수입보다도 광고수입등을 포함한 부수입이 상금수입의 3배가 넘는 6백만달러에 이른다.
그는 몸전체가 광고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15개의 광고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오는 95년까지 아디다스사의 신발, 라겟, 옷을 입고 쓰는 댓가로 매년 2백50만달러를 받고 있다.
체코가 고향인 그는 이런 수입으로 미국 코네티컷주에 6마리의 독일 셰퍼트경비견을 둔 대저택에서 애인과 함께 살고 있으며 미국영주권을 신청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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