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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타니 포함 국내파 18명 WBC 대표 명단 발표

중앙일보

입력

오타니 쇼헤이 [뉴시스]

오타니 쇼헤이 [뉴시스]

통산 3번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20일 대표선수 명단을 일부 발표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을 총괄하는 NPB엔터프라이즈는 이날 WBC에 출전할 '사무라이 재팬' 멤버 18명을 공개했다.

일본야구기구(NPB) 이하라 아쓰시 사무총장은 "고쿠보 히로키 대표팀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먼저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고쿠보 일본 대표팀 감독은 "사무라이 재팬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오프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 대표 선수들은 내년 2월1일부터 소속 구단의 캠프, 23일부터 일본 대표팀의 합숙 훈련을 통해 WBC 우승 탈환을 목표로 준비했으면 한다"는고 말했다. 1회(2006년)·2회(2009년)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지난 3회(2013년) 대회 때는 3위에 그쳤다. 정상 탈환을 위해 최정예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가 포함됐다. 오타니를 비롯해 마스이 히로토시, 미야니시 나오키(이상 니혼햄),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아키요시 료(야쿠르트),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등 투수 7명과 시마 모토히로(라쿠텐), 오노 쇼타(니혼햄) 등 포수 2명, 나카타 쇼(니혼햄), 기구치 료스케(히로시마),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야마다 데스토(야쿠르트),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등 내야수 5명,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쓰쓰고 요시모토(요코하마DeNA),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까지 외야수 4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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