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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명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일본해군 미국본토 공격소문>
□…KBS 제2TV 『토요 명화』(9일 밤9시20분)=「1941년」. 「스티븐·스필버그」감독작품. 일본해군이 미국본토를 포격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제3군단장 「스틸웰」은 남부 캘리포니아해안 방어작전에 나선다. 미국 서부해안 깊숙이 잠입한 일본잠수함이 노리는 표적은 그러나 일개 놀이동산의 회전차였는데….

<살인 용의자로 에러카를 지목>
□…MBC-TV 『주말의 명화』(9일 밤9시30분)=「제인 세이무어의 비운」. 원제 Dark Mirror. 각자 다른 가정에서 자라난 쌍동이 자매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심령영화로 1인2역의 미녀스타 「세이무어」가 열연. 「퍼롤터」란 사내가 숨지자 수사반은 유력한 용의자인「에리카」를 연행한다.

<양로원서 안락사 현장을 목격>
□…KBS 제11TV 『명화극장』(10일 밤10시)=「마지막 홈런」. 원제Amos. 왕년의 유명한 야구선수「아모스」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양로원에 들어온다. 양로원생활 첫날부터 그는 미모의 수긴호원 「데이지」와 입씨름을 벌이고 급기야 며칠 후 그녀가 「조니」노인을 안락사시키는 장면을 목격한다. 「아모스」는 양로원을 나가버리려던 생각을 버리고 「데이지」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하려는 결심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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