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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멜다 자신의 처지예수 고난에 비유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하와이에 망명중인 「마르코슨 전 필리핀대통령의 부인 「이멜다」는 자신과 가족의 처지를 나치독일 치하에서의 유대인 박해에 견주는가하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고난에 비유하면서 불만을 토로. 「이멜다」는 최근 그녀를 방문한 로이터기자에게 플래스틱으로 만들어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저·워싱턴」의 모습을 한 장난감을 던지면서 한때의 영웅이 이런 싸구려 장난감이 된다는 건 추악스럽고 놀라운 일이라면서 요즘의 내 꼴이 쓰레기통에 처박힌 「워싱턴」꼴이라고 푸념하기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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