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교수 흉기 찔려 사망

미주중앙

입력

USC 교수가 캠퍼스에서 제자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2일 오후 4시30분쯤 중국계인 보스코 찬(50) 심리학과 교수가 USC 캠퍼스내 실리 머드 빌딩 10층 사무실에서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려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LAPD는 찬 교수의 대학원 학생 데이비드 조나선 브라운(28)을 용의자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LAPD는 살해 동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대변인을 통해 "계획 범행"이라고 밝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찬 교수는 프로젝트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인기 높은 교수였다.

베이징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자란 찬 교수는 10대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왔다. 미네소타 대학에서 컴퓨터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1년부터 USC 교수로 재직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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