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출신에 조각위촉|이대통령, 내각위기 해결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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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코싯가」이탈리아 대통령은 24일째 계속되고있는 이탈리아의 내각위기를 해결하여 조각가능성이 있는지 탐색하도록 공산당소속 여성 하원의장「닐데·이옷티」에게 요청 했으며「이으티」의장은 이를 수락했다.
대통령관저 관리들은 「코싯가」대통령이 적절한 접촉을 통해 위기해결과 조각 가능성을직접검토, 이를 보고해달라고 「이옷티」하원의장에게 요청했으며「이옷티」의장은「크락시」 대통령이 주도하는 5당연정이 지난 3일 물러남으로써 발생한 위기를 타개해달라는 요청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 47년이후 이탈리아에서 여성에게 그같은 조각탐색과제가 주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일뿐 아니라 공산당원에게 그런 과업이 맡겨지기는 과거에 없던 일이라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있다.
「코싯가」대통령의 이같은 조치는 시사평론가들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조기총선거를 회피하려는 결심으로 해석된다.
이보다 앞서 25일 기민당의 「안드레옷티」전수상은 조각 노력을 포기했다고 「코싯가」대통령에게 통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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