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발전 5대정책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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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민정당대표위원은 27일 『우리당은 앞으로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경제·문화·예술등 모든 기능의 균형발전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으로▲지방자치제와 교육자치체의 조속한 실시▲중앙정부의 권한과 조직및 기능의 대폭 지방이양▲지방경제활성화▲중학교「의무교육확대및 지방특성대학육성등을 통한 지방교육의 확충▲지방문예시설의 확충을 통한 문화향유의 균점화등 5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노대표는 이날 전남도지부청사 준공식에 참석차 광주에 내려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앙과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광주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개발등 권역별개발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대표는 특히 서남권지역의 종합개발을 위해선▲기존의 광주 하남공업단지외에 81만평 규모의 제2하남공업단지조성▲광양제철 공장건설등 광양만개발을 촉진키위한 컨테이너부두 시설의 금년중 착공, 91년 완공▲목포∼순천간남해안도로시설및 광주∼완도간 4차선도로 확장등의 간선도로망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대표는 또 『오는10월 광주등 전남지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88올림픽 직전에 개최되는 프리올림픽의 성격외에 올림픽준비의 최종점검이라는 차원에서 치러져야한다』고 말하고 『이를위해 우리당은 범국민적. 범정부적 지원을 다할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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