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06.19] 간첩혐의 로젠버그 부부 사형

아워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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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1953.06.19

1953년 미국 전역이 매카시 광풍에 휩싸여 있을 때 전기 기사 줄리어스 로젠버그 부부가 전기의자로 사형 당했다. 미국 원자폭탄 제조 비밀을 소련에 넘겼다는 혐의였다. 공산당원이었던 로젠버그는 무죄를 호소했으나 마녀사냥 광풍을 막을 수 없었다. 처형된지 44년이 지난 1997년 워싱턴 포스트는"로젠버그가 소련 스파이이긴 했지만 원폭기밀은 제공하지 않았다"고 보도. 매카시 광풍 : 공화당 상원의원 J.R.매카시(1908~1957)가 1950년 2월 "국무성 안에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는 연설에서부터 발단. 공산주의자에 대한 무차별적 검거 투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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