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하수도 공사로|직립 지반 내려 앉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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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 목1동 408의223 현대 개나리 연립 주민 2백여명은 22일 하오2시부터 연립주택 정문 앞에 모여 풍림 산업에서 시공중인 인근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하수도 공사로 연립 주택의 지반이 내려앉고 공동 정화조가 터지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1시간 30분 동안 항의 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에 따르면 풍림 산업 측이 지난달 말부터 연립 주택에서 5m 쯤 떨어진 곳에 목동아파트 하수도 공사를 하면서 연립 주택 지반이 내려 앉고 건물 일부에 금이 가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서울시 목동 지구 개발 사업소측은『하수 공사가 끝나는 대로 일괄 보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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