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간부 2억 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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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0임 고객이 맡긴 보험금 2억4천여만원을 빼돌린 대한 화재 해상 보험 영업부 차장 조계돈씨 (42)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12일부터 보험금 입금 서류를 허위로 꾸미는 방법으로 지난 1월말까지 (주) 갑을 등 8개 회사가 맡긴 선박 및 적하 보험금 2억4천5백여만원을 빼내 경마 등에 쓴 혐의다.
조씨는 자신의 비위 사실이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강제 집행 처분을 당할 것을 우려, 싯가6천만원짜리 자택을 판 것처럼 남의 명의로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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