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하야 시작" 수능 끝나자마자 집회로 달려나온 학생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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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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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수능 끝 하야 시작"

수능을 본 고3 학생들이 국정농단사태를 규탄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17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2017년 대학수학능력을 치른 고 3 수험생이 함께했다.

수험생들은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입니다"라며 외쳤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고3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나자마자 거리로 나온 것이다.

남지원(예일여고·3) 학생은 "대통령 측근의 딸이라고 해서 모두가 갈망하는 명문대에 노력없이 들여보내주는 사회에서 가만히 앉아 공부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1,2학년 재학생들도 참여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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