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 '마스터' 개봉 전 31개국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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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 영화 '마스터'가 개봉 전 31개국에 판매됐다.

CJ 엔터테인먼트는 '마스터'가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이탈리아·홍콩·대만·태국·싱가포르·인도 등 31개국에 선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마스터'는 다음달 북미, 내년 1월 홍콩·마카오·대만·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 개봉도 확정했다.

홍콩 배급사 델타맥은 "한국의 가장 매력적인 남자 배우 세 명이 출연하는 것뿐 아니라 각자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역할로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된다"며 흥행을 점쳤다.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는 "이병헌·강동원·김우빈의 조합이 신선하다. 쉴 새 없이 서로를 속고 속이는 마스터들의 관계를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했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마스터'는 조 단위 사기 사건을 일으킨 희대의 사기꾼과 그를 쫓는 지능범죄 수사팀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에서는 12월에 개봉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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