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주의 기를 모아 대박"…수능 응원에도 최순실 패러디 열풍

중앙일보

입력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시험장 곳곳에서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수능 응원전에는 최순실 씨 '비선실세' 사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담화문을 풍자해 '이러려고 대박났나. 만족감 들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에 나섰다.
그 밖에도 '온 우주의 기를 모아 수능 대박', '온 우주가 도와 재수 없음' 등 다양한 시국 풍자 문구가 이어졌다.

이번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영상제작 남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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