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프리버스 RNC 위원장 낙점

중앙일보

입력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이 트럼프 행정부 초대 비서실장 자리에 올랐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프리버스 위원장을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버스 위원장은 공화당 주류 진영이 트럼프 당선인을 강력히 반대할 때부터 강력히 지지해 온 인물로 트럼프 당선의 1등 공신 중 한 명이다.

프리버스 위원장은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공화당 경선을 이기고도 당내 반트럼프 인사들의 방해로 후보 선출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지난 7월 말 후보선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트럼프 당선인의 신임을 얻었다.

프리버스는 또 트럼프 당선인의 장녀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에게 우호적인 점수를 받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프리버스 위원장과 트럼프 캠프 최고책임자였던 스티브 배넌, 맏사위 쿠슈너 등이 3파전을 벌여왔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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