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이 잇따른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J5’가 프랑스에서 폭발했다는 주장이 7일(현지시간) 제기됐다.
현지 지역 일간지 쉬드웨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서남부 포에 사는 람야 부이르단 씨는 “지난 6월 인터넷에서 산 갤럭시 J5가 뜨거워지면서 뒷면이 부풀더니 연기가 나고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4살 난 아들에게 탁자에 있는 스마트폰을 건네달라고 해 받았더니 너무 뜨거웠다”며 “스마트폰을 뒤로 돌려보니 케이스가 부풀어 있어서 땅에 던졌더니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있지도 않았는데 열이 나더니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갤럭시 J5는 5.2인치 HD(1280×720) 디스플레이에 3100밀리암페어(mAh) 착탈식 배터리를 장착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