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성큼 다가온 겨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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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찬바람이 불고 서리가 내려도 ‘최순실 사태’가 휘몰아친 정치권은 추위를 느낄 틈이 없습니다. 야권은 대선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국 해법을 논의합니다. 계파간 갈등이 격화되는 여당은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 대책회의를 엽니다. 한파가 몰아칠 때 서로 몸을 맞대 체온을 나누면 한결 추위가 덜한데요. 꽁꽁 얼어붙은 여야 정치권의 간극도 좁혀질 수 있을까요. 11월 8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1 수도권 첫 한파주의보…서울, 아침 2도 '초겨울 추위'


입동(立冬)이 지나자마자 추위가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수도권에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파주 기준)까지 떨어집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도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낮은 2도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도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말 '도심 야외활동'을 계획하신다면 미리 두툼한 겨울옷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더읽기 서울·인천·경기북부에 첫 한파주의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선 주자 5명이 만나 정국 해법을 모색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선 주자 5명이 만나 정국 해법을 모색한다.


2 추미애 대표-대선주자 5인 회동…“정국 해법 논의”


오늘 아침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국 해법을 의논합니다. 추미애 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김부겸 의원이 참석합니다. 김부겸 의원을 제외한 4명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위 6인에 포함됩니다. 신중론을 지켜온 문 전 대표의 입장 변화 여부가 관심거리입니다. 박 시장과 이 시장, 김 의원은 대통령의 하야를, 안 지사는 2선 후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읽기 최순실이 흔든 대선 지지도…문재인 3개월 만에 1위


3 與, 원내대책회의 개최…‘최순실 특검’ 등 논의


친박과 비박 간 내홍이 격화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최순실 특검’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논의합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별도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된 인사가 특별검사로 임명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날 회의에선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거취에 관한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더읽기 김무성, 문ㆍ안 만난 뒤 “대통령 탈당하라”


4 美 대선 투표일…클린턴, 트럼프에 불안한 우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맞붙는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드디어 오늘 실시됩니다.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20명), 오하이오(18명) 등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 개표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일 오전 당락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선거 직전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클린턴이 트럼프에 약 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읽기 이르면 플로리다 등 동부서 윤곽…접전 땐 서부 네바다 개표서 결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IOC와 전 세계 언론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IOC와 전 세계 언론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5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세계 언론사 초청 설명회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계 언론사 초청 설명회가 오늘부터 11일까지 4일간 평창에서 열립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각국 체육회 소속 미디어 담당관, 국내외 언론사 기자 등 200여명이 모여 경기장 시설 등을 둘러봅니다. 2018년 2월 9일 개막을 앞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어떤 점수를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더읽기 이희범 조직위원장, 평창올림픽 예산 6000억 증액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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