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대 친척땅 가로챈|30대여인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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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지검은 17일 친척소유 싯가 30억원상당의 임야4만8천여평을 가로챈 최영자씨(34· 여·부산시수정동776)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등은 지난해7월 명의가 자신의 남편 하인기씨(76년사망) 앞으로된 외숙부 박준규씨 (60·건축업) 소유의 서울신월동85 임야 4만8천여평(싯가 30억원)을 남편의 여동생인 하기영씨(37·구속)등과 짜고 김모씨에게 3억2천6백만원에 팔아넘겼다는것.
이땅은 65년 박씨가 사들여 조카 하씨앞으로 등기해놓은 것으로 하씨가 사망후부인 최씨앞으로 상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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