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패러디 봇물 “내가 이러려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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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패러디한 게시물들이 SNS 상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4일 오전 10시 30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에도 국민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담화를 본 네티즌들은 박 대통령의 담화 발언을 패러디하고 있다. 9분가량의 박 대통령의 담화문 중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됐나‘라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다” 부분이 발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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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이러려고’라는 말머리를 이용해 갖가지 패러디물을 만들어냈고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1. 내가 이러려고 대학생 했나 과제감 들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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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러려고 쑥마늘 먹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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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러려고 무당 연기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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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러려고 고양이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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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러려고 핵무기 만들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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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러려고 괴인 되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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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러려고 구마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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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러려고 포켓몬 됐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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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러려고 세금 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Deli******)” “이러려고 직장인 했나 피로감 들고 괴로워 (@09****)“ 등 계속해서 패러디가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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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한 네티즌은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두고 ‘대국민 담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인 5%를 기록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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