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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계저축 크게 늘 듯|물가·부동산안정 영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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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의 경기호전에도 불구하고 올상반기중 민간가계의 소비지출은 안정적인 경향을 보이는 대신 가계저축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전경련이 서울시내 56개동 1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태도 및 구매계획조사」에 따르면 최근의 물가 및 부동산가격 안정을 반영, 소비자의 저축의욕을 나타내는 저축태도지수가 1백타 8.4로 나타나 전년동기의 97.7보다 무려 10.7포인트가 증가해 지난 82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가계의 소비재구입 의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지난해 하반기의 56.9와 비슷한 55.7로 나타나 민간의 소비지출이 경기호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상반기중 컬러TV·냉장고·세탁기등 주요내구소비재의 구입계획을 갖고 있는 가구수도 지난해 하반기의 1백가구당 평균 8.2가구에서 7.8가구로 약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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