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결혼 15년 장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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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형기15년의 장기수로 지난해 옥중 결혼했던 최영배씨 (32)가 24일 성탄절 가석방조치로 복역 10년2개월만에 대전교도소에서 풀려나 부인 김연정씨 (31·서울도선동)와 새살림을 꾸려가게 됐다.
고향에서 여고생 때부터 최씨를 알고 있던 김씨는 최씨가 76년7월 군복무 중 총기사고를 일으켜 살인미수죄로 구속된 사실을 4년 뒤에 알고 교도소로 찾아다니며 사랑을 가꿔 장기수와 85년5월 옥중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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