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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 신시장 개척하다] 투자 지속·해외시장 진출 … 수출기업으로 ‘우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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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 제2공장 야경. 여수공장은 지난 1969년 하루 6만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세계 석유시장 변화에 맞춰 투자를 지속했다. 하루 78만5000배럴의 정제능력과 27만9000배럴의 등·경유 탈황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사진 GS칼텍스]

GS칼텍스는 1967년 5월 출범한 이래 대한민국 석유 에너지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해왔다.

GS칼텍스

또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전체 매출액의 3분의 2 이상을 수출하는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2년 전체 매출액의 26% 수준이던 수출 비중이 2006년 50%를 넘어섰으며 올 상반기에는 70%에 달했다. GS칼텍스는 2011년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여수공장은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적기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하루 78만5000배럴의 정제능력과 27만9000배럴의 등·경유 탈황시설 등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GS칼텍스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예측하고 중질유분해시설을 확충해 친환경적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을 늘려 수출하고 있다.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을 비롯해 2004년 이후 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을 완공하는 등 고도화시설을 확대해 하루 27만4000배럴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췄다.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도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1990년 제1파라자일렌 공장 및 제1 BTX 공장을 완공한 후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파라자일렌 135만t과 벤젠 93만t을 비롯해 톨루엔 17만t, 혼합자일렌 35만t 등 연간 280만t의 방향족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1988년 연산 12만t 규모로 시작한 폴리프로필렌사업은 1989년 18만t 규모로 증설됐으며 중국 석유화학 시장은 물론 유럽 복합수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복합수지 업계 최초로 멕시코 법인을 설립해 북미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GS칼텍스는 2010년 윤활유 인도법인 설립, 2012년 중국법인과 모스크바 사무소 설립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윤활기유 생산물량의 70% 이상을 수출한다. 현재 하루 2만6000배럴의 윤활기유 및 9000배럴의 윤활유제품, 연간 8000t의 그리스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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