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20대가 단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0월 셋째주 전국 성인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64%가 부정적이라고 대답했다. 긍정적이라는 대답은 25%에 불과했다.
세대별로는 지난주 12%였던 20대 지지율이 이번 주 9%로 급락했다. 50대 지지율은 35%에서 24%로, 60대 이상도 55%에서 52%로 떨어졌다.
최근 새누리당이 '송민순 회고록'으로 맹공을 펼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급등을 막지는 못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2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 국민들은 '소통 미흡(17%)'를 꼽았다. 이어 '경제 정책(12%)', '인사 문제(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가 순위에 들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