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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31%가 정량 "들쭉날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표시된 실량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채 유통되고 있는 통조림식품이 아직도 상당수 있다.
서울YWCA가 생선통조림류(12회사 22품목)·과일통조림류(5회사 10품목)·밑반찬류(4회사 6품목)·우리차류(L회사 29품목) 등 총34개회사 67품목 2백1개 상품을 대상으로 「통조림식품 및 우리차 실량검사」를 실시한 결과 표시내용에 적합한 것은 68.2%인 1백3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기준(어육 및 육가공품=1백g이하 +4g∼-2g, 1백g초과∼1천g이하는 +4%∼-2%, 1천g초과 +3%∼-1%, 장류=1천g이하 +40g∼-20g, 차류=1백g이하 +6g∼-3g, 1백g초과∼5백g이하는 +6%∼-3%, 5백g초과 +3%∼-2%)을 벗어난 부적합한 상품은 모두 64개인 31.8%. 이중 36개가 양이 부족한 것으로, 28개가 지나치게 양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실량부족이 심한 것은 생선통조림류로 전체 부적합 상품중 58.3%를 차지. 근래 분말화가 이뤄져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우리차류도 실량부족 상품이 11개나 돼 전체 부적합 상품의 30.6%나 됐다. 이외에 밑반찬류는 2개, 과일통조림류도 2개가 표시된 것보다 양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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