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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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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최성진 교무처장은 『어휘를 다양하게 구사, 내용이 풍부하고 논리적 일관성을 갖추어야 채점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득점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채점기준=86학년도와 같이▲내용요지 50%▲조직성및 논리전개 30%▲표현력 20%로 나눠 10점을 각각 5점, 3점, 2점으로 배점한다.
인문·자연·사회계열 교수가 각 1명씩 3명이 채점, 합산 평균한다.
지난해의 경우 20점만점에 대부분이 19∼14점 사이에 분포돼 평균 2·5점정도의 차이가 났다.
◇채점=20점만점에 이름만 쓰면 10점을 감점, 기본점수에 해당하는 10점만을 주고 나머지 10점중에서 분량으로는 7백자이상이면 감점하지 않는다. 7백자미만은 1점, 6백자 미만은 2점, 5백자미만은 3점, 4백자미만은 4점, 3백자미만은 5점, 2백자미만은 6점을 감점 채점한다.
연습지는 따로 없고, 문제지를 활용토록 한다.
◇출제방향=자료제시형 문제를 주고 인문·사회계와 자연계로 나눠 각각 다른 문제를 출제한다.
지난해 출제위원 한동일 교수(교육학)는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문제로 폭넓은 상식을 갖춘 학생이면 누구나 쓸수 있는 문제를 낸다』며 『일반적인 통념에 구애되지 않고 창의성과 개성이 돋보이는 글을 쓰는게 득점에 유리하다』고 충고한다.
◇채점교수강평=한 교수는 『서론·본론·결론으로 반드시 나눠 써야한다』며 『논리는 일관돼야하고, 상투적이고 진부한 이야기는 피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논술고사의 제목은 인문·사회계의 경우 「언어순화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술하라」였고 자연계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인류에게 혜택을 줄 것인가에 대해 비판적으로 논술할 것」이었다.
◇답안작성요령=국어작문이 아니고 수험생의 정신능력을 보는것이므로 오자·맞춤법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개성 있고 창의적인 내용을 쓰는게 좋다.
글씨는 또박또박 알기 쉽고 정성스럽게 써야하며, 이것저것 늘어놓지 말고 서로 내용이 연결되는 예증을 들어야한다. <길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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