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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성장세 확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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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의 세계 경제는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난 저 유가·저 금리 효과에 힘입어 올해 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재무부가 조사한 세계 주요경제 예측기관의 전망에 따르면 연구기관별로 다소 차이가 나기는 하나 대체로 미국은 달러화 약세와 금리인하의 성과가 파급되고 일본도 내수 확대로 성장세를 회복, 세계 경제를 완만한 성장으로 이끌 것으로 보고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선진국들의 성장률은 올해평균 2·7%에서 내년에3·1%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고 개도국도 2·9%로 성장률이 올라가면서 세계 전체로는 올해 2·7%에서 3·1%로 성장세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와튼 계량경제연구소는 유가하락·금리인하 등 효과가 내년에도 지속돼 일본과 개발도상국들의 무역거래가 호조를 보이면서 선진국 및 개도국 성장세가 함께 높아져 세계전체의 성장률이 올해 2·5%에서 내년에는 3%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금리는 내년에 약간 상승할 가능성은 있으나 대체적으로 저금리가 계속되고 주요국 사이의 환율도 달러 당 엔화가 1백50∼1백60엔 선을 유지하는 등 3저 체제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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