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카메라인 줄 알았는데, "고양아 왜 거기있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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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omocha_no_uma]

회사에서 근무중 무심코 올려본 천장에 새로운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그것도 귀여운 모습으로 빼꼼히 아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16일 트위터에 @omocha_no_uma란 아이디를 가진 일본인이 사진을 올렸다. 그는 "동료로부터 받은 사진...신형 감시카메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소개했다. 사무실의 천장을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 속 천장에는 감시카메라처럼 생긴 동그란 물체가 보인다.

확대해 보니 동그란 물체 속에는 고양이의 얼굴이 있었다. 고양이는 비좁은 원형 틀에 끼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고양이가 어떻게 들어가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은 7만9932번 리트윗 되며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들은 "우리 회사에도 이런 카메라 설치해주세요" "감시당해도 하나도 무섭지 않은 카메라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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