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 미사일 7시께 발사…합참 “발사 직후 실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북한이 지난 6월 시험발사한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무수단 미사일). [사진 노동신문]

북한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이날 오전 7시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불상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한미간 공동평가 결과 발사에 실패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며 지난 15일에 있었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15일에도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폭발했다.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는 이번까지 모두 8차례로 지난 6월 22일 발사 1차례만 성공했을 뿐 모두 실패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