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9개대학 만여명 시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31일 전국 19개대학 1만1천여명이 건국대농성 강제진압과 관련, 시위를 벌여 연대 이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부산대 동아대 창원대등 일부 학생들은 철야농성을 벌였다.
시위를 벌인 대학은 서울에서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이대 한양대 경희대 외대 장신대시립대 홍익대 강남사회복지대등 12개, 지방에서 인천대 아주대 한신대 수원대 경북대 부산대 동아대등 7개대학이다.
▲부산대·동아대생 3천여명은 31일하오2시쯤 부산대대운동장에서 부산대자민투·동아대민헌투 공동주최로 비상학생총회를 열고 건대농성 사건경위와 경찰진압 경위에대한 설명을들은뒤 교내시위를 벌였다.
▲31일 하오1시쯤 서울대생 2천여명이 교내 아크로폴리스광장에 모여 애학투깃발아래 총단결할것을 결의하고 하오2시20분쯤 교외진출을 기도,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2시간30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연세대생 2백50명과 이대생 1백여명은 31일하오6시부터 각각 교내 도서관과 학생회관에서 철야농성을 벌이다 1일상오9시쯤 해산했다.

<연행자 총천5백25명>
건대 농성현장에서 연행된 학생은 1차연행자 2백57명(여41명)을 포함, 모두 29개대 1천5백25명(여5백13명)으로 최종집계됐다.
부상자49명(여7명)을 제외한 대학별 연행학생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여학생) ▲건국대 2백97(34) ▲서울대 1백82(51) ▲연세대 1백13(22) ▲고려대 1백63(51) ▲한양대 48(6) ▲서강대85(19) ▲국민대 23(2) ▲경희대 56(7) ▲외국어대 31(8) ▲서울시립대 69(19) ▲세종대1(1) ▲명지대 2(2) ▲한성대 29(19) ▲감신대 14(6) ▲장신대 22(7) ▲사회복지대 21(5) ▲한신대 1백2(46) ▲인천대 5(1) ▲경기대 13(3) ▲이화여대 84 ▲숙명여대 22 ▲서울여대 6▲상명여대 15 ▲성신여대 18 ▲성심여대 24 ▲덕성여대 25 ▲경희전문(여) 2 ▲국립간호대 1 ▲한양전문(여) 1 ▲일반인 2(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