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일부 당직자가 사의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정풍 쇄신 요구가 본격화하고 있어 자칫 커다란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완희 정책심의회 의장은 3일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며 송원영 전당 대회의장도 당직 개편의 필요성을 개진한 뒤 사의를 비췄다.
한편 정풍 주도파(이·송 의원 포함)들은 31일 하오 모임을 갖고 내주 중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공식 발표키로 의견을 모으고 당내 서명 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발표문에서 ▲당의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운영▲공정한 인사▲계보정치 타파 등을 주장하고 『새로운 활력의 거당 체제 구축을 위해 전당직의 개편』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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