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클린턴의 듀엣곡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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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TV토론에서 공방을 벌이는 트럼프와 힐러리가 듀엣 송을 부르는 듯한 패러디 영상.[사진=유투브 캡처]

트럼프와 클린턴이 사랑스럽게 듀엣곡을 불렀다?

사상 최악의 TV토론이라는 평가를 받는 지난 10일 미 대선 2차 TV토론의 여파일까.
이런 패러디가 속출하고 있다.

시종일관 으르렁댄 두 사람이 듀엣 송을 부르는 것 같은 사진이 화제가 되더니, 급기야 실제 노래하는 듯한 동영상 패러디가 등장했다.

미국의 한 매체가 만든 이 영상은 유투브와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듀엣송 곡명은 ‘Time of My Life.’
생애 최고의 시간과 자리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두 사람의 현재 상황과 잘 어울린다.

또, 이 노래가 1987년 개봉한 영화 더티댄싱의 주제가라는 점도 절묘하다.
두 대통령 후보의 토론이 수준 이하로 ‘더티’했다는 지구촌의 평가도 가미돼 있기 때문이다.

이 노래가 등장한 영화의 원래 영상은 아래.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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