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자기도 모르게 지방 19㎏ 섭취" 연구 결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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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중앙포토 ]

왜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항상 실패할까. 그 이유에 대한 설득력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성인 여성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 해 지방을 약 19㎏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성인 여성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1년 평균 14만6000칼로리를 섭취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치즈버거 487개, 초콜릿바 608개에 맞먹는 양이다.

식품회사 하인즈가 영국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식습관 조사 결과 여성이 하루 평균 2200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성들은 자신의 하루 평균 섭취량을 1800칼로리 정도로 생각했고, 평소의 식습관을 유지하려고 했다. 즉 여성들은 생각과 달리 매일 400칼로리씩을 더 섭취하고 있으며 1년으로 따지면 14만6000칼로리를 더 섭취하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이 자신이 의도한 양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초콜릿 섭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볍게 생각하고 먹는 초콜릿의 칼로리가 실제로는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감자칩(44%), 빵(35%) 섭취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 75%는 자신들의 몸무게를 걱정하고 있었으며, 일주일 평균 2시간을 몸무게 걱정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 40%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폭식하는 경향이 있었고, 36%는 피곤할 때 먹었고, 35%는 슬플 때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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