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서 포탄 한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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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주택에서 발견된 포탄 [사진 대구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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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주택에서 발견된 포탄 [사진 대구경찰청]

대구의 한 도심 주택에서 포탄 한발이 발견됐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포탄은 지난 8일 오후 11시쯤 대구시 달서구 한 주택 마당에서 발견됐다. 주택 마당에서 도시가스 배관 공사를 하기 위해 터파기 작업을 하던 중 녹슨 길이 20㎝짜리 포탄이 나온 것이다. 경찰은 포탄을 군부대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녹슨 흔적이 많았고, 포탄 아래 일부가 없는 점, 박격포탄으로 추정되는 점 등으로 미뤄 한국전쟁 당시 방치된 불발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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